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"처음엔 한두 개였는데 어느새 여러 개가 됐어요"입니다. 편평사마귀가 다른 피부 트러블과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.
번지는 이유는 '바이러스'이기 때문입니다
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에 의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병변입니다. 여드름이나 뾰루지처럼 저절로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,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한 주변 피부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 번짐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
- 손으로 자주 만지거나 뜯는 경우
- 면도·왁싱 등으로 같은 부위에 반복 자극이 있는 경우
- 피로가 누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시기
초기에 정리하는 편이 유리한 이유
병변 개수가 적을 때는 제거 범위도 좁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. 반대로 개수가 늘어난 뒤에는 제거해야 할 부위가 넓어지고, 그만큼 시술 횟수와 회복 기간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.